여행후기

투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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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투어]후라노/비에이 로망스 - 겨울편지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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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5
작성자
작성자
김인향
등록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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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7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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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섹남 최정훈 가이드와 함께한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버스 투어
삿포로의 계절이 겨울로 넘어가는 10월31일에 인디고트레블의 삿포로 후라노 비에이 버스투어를 참여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여행을  다니면서 생긴 투어 팁 중 하나가 현지 투어를 잘 활용하면 여행일정을 더욱 알차게보낼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키나와, 후쿠오카 등을 여행할 때 한국 메이저여행사에서 진행하는 버스투어도 참여해보고, 일본인가이드가 진행하는 버스투어도 참여해 보았는데, 이번 인디고트레블과 함께 한 삿포로 일일투어 일정도 매우 즐겁고 알차게 보내게 되어 잘 선택했다는 생각을 갖게 됐습니다.

 

인디고트레블 투어의 프로그램을 선택한 것은 무엇보다 한국인 정직원 가이드라는 점과 현지투어를 중점으로 진행하는 업체라는 점에서 신뢰가 갔고, 또한 로망스프로그램으로 메인프로8그램 진행 후 야간에 모이와야마 야경투어가 무료로 진행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이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투어 모임장소는 JR삿포로역 북쪽이었습니다. 사전에 카카오톡을 통해 모임장소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사진으로 받았으나, 실제로는 JR삿포로역이 매우 복잡하게 얽혀있어서 찾기가 어려워 시간 안에 도착하지 못하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습니다. 그런데 다행이 가이드님이 역앞에 나와서 손님들을 체크하며 안내를 해주셔서 안도감을 갖고 여유있게 시작을 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모임시간이 8시가 아니라 8시10분이어서, 10분이 주는 센스있는 계획이 참 좋았습니다.

 

투어하는 하루 동안 계속 날씨가 좋지 않았습니다. 비가 거세게 오기도하고, 약하게 흩날리기도하고, 구름이 잔뜩 끼어 흐리기도 해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반면에 이렇게 춥고 안좋은 날씨에 차도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개별여행을 하는 것 보다는 투어에 참여해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참여하는게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먼저 후라노로 이동하는 것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후라노로 이동하는 동안 스나가와 하이웨이 오아시스에 들려서 잠시 휴시하는 시간을 갖고, 깨끗하고 조용한 후라노역 마을에서 점심식사와 자유시간을 보냈습니다. 일정표에 후라노역이라 되어 있어서 후라노기차역 부근인 줄 알았는데, 가보니 역이 아니라  깨끗하고 한적하고 평화로운 지방소도시의 느낌을 갖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의 추천 식당 소개를 받으며 자유롭게 식사를 하고나서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처음으로는 닝구르테라스를 방문했습니다. 비에 젖은 닝구르테라스는 정말 분위기 그 자체였습니다. 조그맣고 예쁜 통나무집들이 금방이라도 요정이 나올 듯 예쁘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흰 눈이 소복히쌓여 있으면 더 좋았겠지만, 가을비에 촉촉히 젖은 닝구르테라스도 너무나 낭만적이었습니다.

가이드님이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스팟이라고 하며 찍어 준 사진은 정말 너무 멋지게 나와서  뛰어난 사진 실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두번째로 청의호수를 방문했는데, 호수 주변을 정비하는 공사로 인해 주차장에서부터 호수까지 접근하는게 조금 불편했습니다. 그러나 당일 다른 여행객들이 많지 않아 비교적 안전하고 쾌적하게 호수를 볼수 있었습니다.

아쉬운건, 계속 내리는 비로 인해 호수의 색깔이 고유의 멋진 청록색을 띄지 않아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른 곳에서 보지 못했던 신비로운 초록빛 호수를 볼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세번째로 흰수염폭포를 방문했는데, 사진보다 더 예쁘고 아름다운 느낌을 받아서 좋았습니다. 사진에서는 그다지 웅장함도 없고 특별해 보이지 않는 느낌이었지만, 실제로 현장에서 보니 수염같이 흩뿌려지는 물줄기와 청록색의 물 빛이 신비로움을 더해주는 폭포였습니다.


네번째로 탁신관을 들렸습니다. 아담한 건물의 전시실을 들어서는 순간 입을 다물수 없을만큼 멋진 작품사진들에 감동과 전율을 느꼈습니다. 사진촬영이 안되기 때문에 눈으로만 감상을 했는데, 정말 삿포로의 아름다운 자연을 현실보다 더 멋지게 표현한 사진이 많아서, 사진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꼭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탁신관 뒤로 나 있는 멋진 길에서 가이드님의 사진촬영으로 또하나의 멋진 사진을 찍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패치워크-파노라마로드를 들어서면서 가이드님의 목소리 톤이 더 높아지고 빨라졌습니다. 왜냐하면 정말 멋진 풍경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가이드님의 열정이 최고조에 다다른 타이밍었던 것이죠. 하루종일 흐렸던 날씨이지만, 그래도 비가 그쳐 약간의 햇빛이 머물고 있었기 때문에 멋진 사진을 남길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었습니다.  차창으로 보는 비에이의 자연풍경, 또 한적한 도로에 내려서 본 패치워크는 마치 유럽의 어느 시골풍경같이 멋지고 아름다웠습니다.


5시가 좀 넘어서 모든 코스를 다 마치고 삿포로로 귀가를 하였습니다. 5시가 넘어가니 어느덧 해가 져 어둠이 짙게 깔리고, 가이드님이 준비한 음악을 들으며 고속도로를 달리기 시작했는데,  저녁 6시의 고속도로는 어둠 그 자체였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차도 거의 다니지 않아서 어떻게 이런 길을 운전을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신기해서 차창밖을 찍어봤더니 그냥 까맣게 나오더군요. 이런 어두운 길을 안전하게 운전하시는 기사님의 수고에 더욱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한번 휴계소에 들려 휴식을 취하고, 7시정도에 삿포로 역에 도착하며 오늘의 투어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가이드님과 기사님의 인사를 받으며 즐거운 마음으로 무사히 일정을 마치게 되어 성공적인 일일투어였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늘 일정을 진행해준 가이드를 칭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동안 패키지 상품이나 일일투어상품을 많이 이용해 봤는데, 잘생긴 외모 뿐 아니라 말투와 행동 모든 것이 기존의 가이드에 대한 인상을 180도 바꾸게 하는 멋진 가이드였습니다. 

뇌가 섹시한 뇌섹남이라고 유머러스하게 소개한 최정훈 가이드는 모든 일정동안 정말 너무 센스있고 유쾌하게 일정을 진행해주었습니다. 삿포로에 대한 역사적 소개 분 아니라 다양한 정보들을 특유의 센스있는 화법으로 설명해 주고, 여행코스에 대한 소개와 사진스팟에서 멋진 인생샷을 찍어주는 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고 열심히 진행해주셨습니다. 그리고 혼자 온 여행객들도 세심하게 챙기며 일정을 진행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투어 중 사장님과 팀장님이 가끔 소개되었는데, 그런 모습을 보며 회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참 많이 느껴져서, 여행을 참여한 여행객으로서 인디고트레블에 대한 신뢰도가 더 높아지게 되었고, 전체적인 인상이 참 좋게 남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으로 인해, 다음에도 현지투어를 하게된다면 인디고트레블의 상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게 될 것 같습니다. 적어도 실패없는 투어, 기분 좋은 투어를 보장받을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후기의 마지막은 최정훈 가이드의 말로 마치려고 합니다.


저는 여러분과 함께 오늘 이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보낼것입니다.

오늘 이 시간은 두번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여행을 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함께 추억을 만들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시간이 저에게는 너무나 소중합니다.


최정훈 가이드님. 고맙습니다. ^^
최정훈

안녕하세요! 김인향님 ^^
10월 31일 하루 함께 여행한 뇌섹남 가이드 최정훈입니다!
이렇게 장문(!)의 후기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자! 우선 저와 함께하신 여행이 무척 마음에 드신 것 같아 굉장히 기쁩니다.
함께 여행한 장소에 대한 세세한 기억과 묘사 그리고 제가 전해드린 이야기들까지 상세히 기억하고 계셔서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한적한 후라노시에서 가진 점심식사 시간이나, 비에 젖은 닝구르테라스, 비에이의 절경인 아오이이케와 흰 수염 폭포, 그리고 탁신관과 패치워크 파노라마 로드까지...
김인향님의 감상이 저에게 전해져, 그날의 기억이 생생히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사실 저는 여행 당일 내내 날씨가 좋지 않아서 애가 탔습니다. ㅠㅠ
(함께 여행한 김인향님을 비롯해 많은 분께 홋카이도의 아름다운 대자연을 소개해드리고 싶었거든요. ㅠㅠ)
그래도 패치워크에서는 잠시나마 구름 사이로 해가 나와주었고, 그 햇빛 덕분에 여러분이 패치워크의 비에 젖은 아름다운 언덕들의 모습을 보고 돌아가시게 되어 다행이었습니다.
정말 변덕스러운 날씨였지만, 함께 멋진 후라노, 비에이의 풍경을 즐겨주셔서 감사합니다.

끝으로 김인향님의 인생에서 단 한 번뿐이었던 10월 31일의 여행을 저에게 맡겨주셔서 대단히 감사드립니다.

저는 언제나 여러분께 행복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인향님께서 다음에 다시 방문해주신다면 이번 여행보다 더 많은 것들을 보고 즐기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저와 함께하신 여행이 김인향님의 아름다운 '추억'이 되길 기도합니다!

- 가이드 최정훈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