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

투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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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투어 / Best]몽생미셸S야경투어
별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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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55
작성자
작성자
팽현석
등록일
등록일
2019.02.19
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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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다빈 가이드님 몽생미셸 투어
2월 3일 일요일에 송다빈 가이드님과 함께 몽생미셸 투어에 다녀왔습니다.

투어 다녀온 지는 근 2주가 지났지만 파리 여행에서 가장 기억에 남은 일정을 고르라면 단연코 몽생미셸을 고를 것 같습니다.

많은 다른 분들도 그러실 것 같지만 파리를 처음 방문하는 제 입장에서 몽생미셸은 외곽 옵션 중 하나였고 에트르타와 옹플뢰르는 고려 대상조차 아니었습니다. 다수의 '파리' 가이드북에 후자 둘은 실려 있지도 않으니까요. 투어 참여 전 몽생미셸은 디즈니 인트로 성(이것도 잘못 알고 있던 것이었지만), 에트르타는 프랑스 바다1, 옹플뢰르는 그냥 마을1 정도 인식을 가지고 참여했습니다.

그렇지만 다빈 가이드님과 함께 하면서 그저 스쳐가는 하나의 여행지였을지도 몰랐던 곳들이 팔레트가, 음악의 도시가, 아름다운 종착지가 되었습니다.

그냥 프랑스 바다1 이었던 에트르타는 다빈 가이드님의 설명을 들으며 거닐면서 소설의 배경이자 인상파의 팔레트가 되었습니다. 
뤼팽과 모파상에 관한 이야기도 흥미로웠을 뿐 아니라 쿠르베와 모네의 화폭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보는 에트르타는 더욱 의미가 깊었습니다.
그 덕분에 며칠 뒤 오르세 미술관에서 두 작품을 볼 때 두 거장의 에트르타와 함께 저의 에트르타도 나란히 볼 수 있었던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옹플뢰르는 시드르와 함께 '가구 같은 음악' 이 어울리는 은은한 도시로 기억되었습니다.
다빈 가이드님 따라 들어가서 마신 3종의 시드르, 뽀모, 칼바도스도 인상적이었고 에릭 사티 노래를 들으며 거니는 옹플뢰르의 감상은 특별했습니다.
버스에서든 여행지에서든 음악을 틀어주실 때 여정과 관계가 있다면 다빈 가이드님의 시각을 담아 조곤조곤 설명해주시다 보니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좀 더 다음에 와 닿았고 제 나름대로의 의미도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 덕에 사티 노래는 사티 본인의 의도와는 다르게 기억에 꽤 오래 남아 한국에서도 파리 앓이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몽생미셸 또한 역사부터 번외적인 이야기까지 폭넓게 설명해 주셔서 아름답지만 성스러운 수도원 본연의 모습으로 마주할 수 있었습니다. 사명에 따라 온갖 고난을 거쳐 오는 종착지라는 설명과 그랬기 때문에 만들어진 시설들은 설명을 듣지 못했다면 아무 감동 없이 지나쳐갔을 곳들이었을 것 입니다. 또한 야경에 어울리는 음악들도 좋았고 가르쳐 주신 포토 포인트와 찍어주시는 사진들도 너무 좋았습니다. 야경 촬영엔 조명까지 동원해서 사진을 찍어 주셔서 더 놀랐습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는 시처럼, 이번 투어가 단순 외곽 투어가 아니라 각각의 의미와 추억을 가질 수 있었던 이유는, 다빈 가이드님께서 프랑스에 대한 애정 넘치는 태도와 설명으로 그냥 스쳐지나갈 뻔 했던 곳들조차 하나하나 짚어 주시며 특별하게 만들어 주셨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열정 어린 눈으로 참여자 한 명 한 명 돌아보고 아이컨택하며 설명해주시는 태도 덕분에 설명이 더욱 쏙쏙 들어오고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여행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누구와 가느냐가 중요하다고들 하는데, 주위에 파리 가면 몽생미셸 투어 꼭 하라고, 프로그램도 너무 좋고 가이드님도 너무 좋았다고 다빈 가이드님께서 찍어주신 투어 사진들 보여 주며 추천하고 있습니다. 날씨 요정이신 데다 감각도 좋으시다보니 사진도 잘 나와서 주위에 추천하기에도 너무 좋습니다. :)
좋은 추억 만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송다빈

안녕하세요!
2월 3일 몽생미셸S 투어 함께 했던 다빈가이드입니다!

저와 함께 하셨던 여행을 그저 스쳐가는 하나의 여행지였을지도 몰랐던 곳들이 팔레트가, 음악의 도시가, 아름다운 종착지가 되었다라고 표현해주시다니.. 너무나도 과분하고 또 감사한 말씀이십니다!

더욱 더 경험하고 공부해서 더 멋진 가이드가 되어야겠다는 힘과 원동력을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써주신 글 한줄한줄에서 저와 함께 했던 20시간 동안 얼마나 저의 이야기에 귀기울여주셨는지, 집중해주셨는지가 너무나도 잘 느껴집니다! 큰 에너지 얻고 더 발전하는 가이드가 되고 싶습니다!

몽생미셸, 몽마르뜨까지 이틀동안 함께였고 투어 내내 흡수력있게 함께 해주시는 모습에 너무 든든했고 감사했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또 다른 여행지를 더 멋진 모습으로 가이딩하고 싶습니다! 평생 기억에 남는 후기 글이 될거 같습니다! 큰 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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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빈 가이드 드림